배우 이희준(36)이 모델 이혜정(31)과 2016년 4월에 결혼한다.
이희준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와 이혜정의 소속사 에스팀은 4일“이희준과 이혜정이 그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견고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결혼식 날은 미정으로, 식은 친지들만 불러 소박하게 치를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지인을 통해 만나 교제해 온 두 사람은 서로 관심사나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는 게 두 사람 측근의 설명이다. 양 측은 “다양한 예술적 감각과 재능이 많은 두 사람이라 예술활동의 조언자로서도 잘 맞는 등 서로의 삶에 크고 작은 행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정과 결혼을 앞둔 이희준은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이후 드라마 ‘전우치’‘직장의 신’‘유나의 거리’를 비롯해 영화 ‘해무’등에 출연했다. 이혜정은 2002~2004년 우리은행 소속 프로농구선수 출신으로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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