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이 3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처음으로 국립 체육박물관 건립 예산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2018년 올림픽 공원 안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립체육박물관 건립 예산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ㆍ하계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한 국가에 제대로 된 체육박물관 하나 없었다”면서 “체육박물관이 스포츠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1973년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사라예보 탁구의 전설’로 떠올랐다. 이후 태릉선추촌장 등을 지낸 후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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