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딸인 정유경(43) 부사장이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3일 그룹 전략실장인 김해성(57) 사장을 부회장으로, 정 부사장을 사장으로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로 입사한 정 신임 사장은 2009년 (주)신세계 부사장이 된 지 6년 만에 승진해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함께 신세계그룹을 이끌게 됐다.
또 전략실 기획총괄인 권혁구 부사장은 신임 전략실장으로 선임되며 사장으로, 장재영 신세계 대표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 식품본부장인 최성재 부사장이 신세계푸드 대표를,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 2본부장 조병하 부사장이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를 각각 맡게됐다. 전략실 CSR사무국장 김군선 부사장은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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