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박봄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박봄은 과거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친한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봄은 "정말 없다. 우리(투애니원)는 다 없다. 우리한테 다가오는 사람도 없었다. 멤버들 다 소심하다. 우리 멤버들은 하나에 미쳐 있는 괴짜들이라 주변을 잘 못 본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순수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지 버릇없어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이 혼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봄이는 천사 같다"고 말했다. 박봄은 눈물을 보이며 "감동의 눈물이다. 이제까지 살면서 내가 누구에게 그 얘기를 해준 적이 많다.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 같다고. 나도 누군가가 그 말을 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던 거 같다. 왜 나는 그런 사람이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나한테는 소중한 것 같다. 나는 정말 값지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 잘해드리고 싶다. 누군가에게는 나도 천사고 도움이 되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봄이 속한 투애니원은 2일 방송된 '2015 MAMA(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1년 만에 완전체로 등장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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