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동계올림픽의 꽃인 아이스하키 저변확대를 위해 힘을 불어넣고 있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스포츠단은 11월 28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리틀하이원 꿈나무 육성을 위한 선수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식에는 강릉 리틀하이원과 춘천 리틀하이원의 식전 경기가 진행된 후, 아시아리그 하이원VS안양한라의 홈경기가 열렸다. 리틀하이원의 유소년들은 홈경기 관람을 통해 아이스하키 선수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리틀 하이원은 전신을 포함해서 10년 넘게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을 육성했다.
강원도 지역에 어린이 아이스하키 팀이 생긴 것은 2003년 춘천지역에 창단된 '곰돌이팀'이 처음이다. 이후 강릉 빙상장에 '하슬라팀'이 창단됐다.
하이원은 발전이 둔화된 곰돌이·하슬라팀을 2008년 리틀하이원으로 재창단 한 후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재창단 이후 2010년부터 매년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원포인트레슨을 비롯해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용 유니폼과 연습용 유니폼을 지원했다.
현재 강릉 리틀하이원은 초등부75명, 중등부20명, 춘천 리틀하이원에는 초등부 46명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북미하키리그(NHL) 입성의 꿈을 키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가 지원하는 용품은 매년 달라진다. 팀이 실재로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가 때문이다"며 "아이스하키는 동계 올림픽의 유일한 구기종목이자 팀 스포츠인 만큼 동호인 클럽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리틀하이원 아이스하키팀은 전국초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준우승, 광운대학교 총장배 전국 아이스하키 대회 우승 등 다수의 입상성적을 가지고 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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