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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통증과 안면비대칭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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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통증과 안면비대칭의 관계는?

입력
2015.12.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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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더블유치과 원장이 턱관절의 부정교합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 더블유치과 제공
김상운 더블유치과 원장이 턱관절의 부정교합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 더블유치과 제공

대구 북구에 사는 최영환(24·가명)씨는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에 갔다가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았다. 평소 턱관절 통증이 삐뚤어진 치아 때문이라고 생각한 최 씨에게는 전혀 예상치 못한 진단이었다.

턱관절교합 인정의 김상운 원장은 “턱관절의 부정교합으로 인해 턱통증 뿐만 아니라 안면두통, 미명, 치아 마모, 안면비대칭 까지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며 “원인을 찾아 턱관절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턱관절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가 원인이다. 거북목이나 목통증과 함께 턱관절 통증을 호소한다. 턱관절 증상이 있으면, 먼저 턱관절의 위치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방치하면 여러 가지 증상과 함께 얼굴형까지 변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치과에서 치아 교합 즉, 치아교정과도 중요한 연관이 있다.

치아의 교합(윗니 아랫니 맞물림)과 턱관절의 위치가 중요하다. 교합과 턱관절의 관계를 생각했을 때 턱관절의 바른 위치에 치아가 놓이게 하는 치료가 턱관절교정이다.

턱의 모양 자체는 뼈 모양이기 때문에 바꿀 수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턱관절의 위치를 교정해 근육의 변화를 도모하기 때문에 얼굴의 모양이 좋아지기도 한다.

턱관절치료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우선 3개월 동안은 1주일, 2주 뒤, 한 달 뒤에 각각 검사한 후 턱관절의 위치를 변화시켜야 한다. 교정치료를 위해서는 24시간 착용이 원칙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여건이 되지 않으면 착용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턱관절증상치료만이 목적인 경우는 수면 시에 주로 착용한다. 발치 없이 교정할 수 있다면 발치 없이 하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것은 교정의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턱관절 교정, 치아교정치료까지 해야 할 경우는 일반적인 교정치료보다는 시간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더 소요된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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