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출판 아람이 7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이야기를 담은 인물 그림책 '엄홍길, 또 다시 히말라야로!'출판 기념회를 연다.
'엄홍길, 또 다시 히말라야로!'는 총 313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그림책 '인물 세미나'(전 76권)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이다. '세미나'는 '세계로 미래로 나를 찾아서'라는 뜻으로 세계의 리더와 멘토를 소개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탐색하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영화 '히말라야' 개봉을 앞두고 실제 인물인 엄 대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다. 엄 대장은 2005년 에베레스트에서 숨진 동료 산악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휴먼 원정대'를 꾸려 등정했다. 최근에는 원정대원들의 끈끈한 동료애와 가슴 뜨거운 도전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영화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며 세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출판 기념회에서 엄 대장이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또 출판 기념회에 앞서 사인회도 가진다.
한편, 도서출판 아람은 '엄홍길, 또 다시 히말라야로! 출간을 기념해 그림책 2만권을 엄홍길 휴먼 재단에 증정하고, 판매금 전액을 휴먼 재단을 통해 네팔 현지 학교를 건립하는 데 후원할 예정이다. 한국판 출간 후에는 네팔어로 동시 번역해 네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기증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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