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내년도 공ㆍ사립 고등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2일 밝혔다.
수업료 동결은 지난 2008년도에 소폭 인상된 이후 9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역 공ㆍ사립 일반계 고교의 분기별 수업료는 자치구지역 35만100원, 읍 지역 26만3,700원, 면 지역 21만8,700원, 특성화 고교는 자치구지역 35만100원, 면 지역 15만9,000원이다.
또 유치원 누리과정 시행으로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의 입학금과 수업료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액 면제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수부족과 교육복지 사업 증가로 교육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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