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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장기기증, 태어난 지 74분 만에 숨 거둔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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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장기기증, 태어난 지 74분 만에 숨 거둔 '호프'

입력
2015.12.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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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장기기증이 화제다.

1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동부 서퍽 주 뉴마켓에서 최연소 장기기증이 이루어졌다.

에마 리와 드루 리 사이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중 여야였던 호프는 불치병인 무뇌증을 앓고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임신 3개월재에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를 통해 호프의 무뇌증 소식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낙태를 권하는 의사에 이들 부부는 "아이가 무의미하게 떠나길 원치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란성 쌍둥이 오빠인 조시의 뒤를 따라 태어난 호프는 세상의 빛을 본지 74분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인 에마 리는 "고작 74분 밖에 살지 못했지만 일생 동안 다른 이들이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했다"며 "우리는 작은 딸이 영웅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최연소 장기기증을 하게 된 호프의 신장과 간세포는 성인 환자에게 기증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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