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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타임을 확보하라’ 서해특수구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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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타임을 확보하라’ 서해특수구조대 출범

입력
2015.1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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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청 3개팀 37명 구성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발생하는 대형 재난사고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서해해양특수구조대가 공식 출범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후 국민안전처 출범과 동시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창단됐으나 부산에 위치해 지리적 한계 등을 극복하기 위해 뒤늦게 출범했다.

2일 오후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대강당에서 홍익태 본부장과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구조대가 출범했다./2015-12-02(한국일보).
2일 오후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대강당에서 홍익태 본부장과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구조대가 출범했다./2015-12-02(한국일보).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일 본부 대강당에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과 송나택 서해해양경비본부장,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강원 동해해상특수구조대도 출범했다.

서해특수구조대는 서해상에서 대형 재난사고 발생 때 신속한 출동으로‘골든타임’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조대는 3개팀 3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그동안 차질 없는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해군해난구조대(SSU)에서 공기심해잠수훈련을 받았다. 또 해역별 다른 바다환경과 구조대원간의 실력차, 경험부족, 상황별 사고 등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전국 17개 해경안전서를 순회하며 훈련을 마쳤다.

홍 본부장은“신속한 초기대응과 프로정신을 통한 전문성 함양, 국민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 조직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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