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청 3개팀 37명 구성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발생하는 대형 재난사고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서해해양특수구조대가 공식 출범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후 국민안전처 출범과 동시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창단됐으나 부산에 위치해 지리적 한계 등을 극복하기 위해 뒤늦게 출범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일 본부 대강당에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과 송나택 서해해양경비본부장,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강원 동해해상특수구조대도 출범했다.
서해특수구조대는 서해상에서 대형 재난사고 발생 때 신속한 출동으로‘골든타임’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조대는 3개팀 3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그동안 차질 없는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해군해난구조대(SSU)에서 공기심해잠수훈련을 받았다. 또 해역별 다른 바다환경과 구조대원간의 실력차, 경험부족, 상황별 사고 등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전국 17개 해경안전서를 순회하며 훈련을 마쳤다.
홍 본부장은“신속한 초기대응과 프로정신을 통한 전문성 함양, 국민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 조직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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