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 바이람파샤 전철역 인근에서 1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터키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탄불 바이람파샤구 아틸라 아이드네르 구청장은 “전철역 인근 육교에서 파이프 폭탄이 터져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터키 뉴스채널 NTV는 육교에서 폭탄이 터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바십 샤힌 이스탄불 주지사는 “폭발 원인을 아직 모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조사중이다”라며 “경상자가 1명이다”고 밝혔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폭탄에 의해 폭발이 발생했다며 수사당국이 폭탄이 이번 폭발로 파손된 경찰 버스를 겨냥한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뉴스채널은 사고 직후 폭탄이 아닌 변압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