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인터로조의 목표가를 종전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민영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주로 사용 기간이 2주 이상인 소프트렌즈와 컬러렌즈를 수출하다가 2011년부터 일회용 원데이렌즈 위주의 내수 영업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수출 비중은 연평균 8%포인트씩 낮아지고 전체 매출액은 연평균 2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업전략은 내수 비중을 늘리면서 외형을 확대시키는 방침에 의한 것이고 편리성과 위생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원데이서클, 수지 그레이 등 원데이렌즈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효과라는 설명.
주력 제품인 원데이렌즈 시리즈의 비중은 2010년 8%, 2012년 27%, 2014년 51%로 상승했다.
올해와 내년 원데이렌즈 시리즈의 비중은 각각 55%와 59%로 예상되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326억원과 417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원데이렌즈 시리즈의 판매 확대, 중국시장 직접 진출, 고수익성의 컬러렌즈 중동 수출 증가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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