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분양가 3억 이하
지난 4월 상한제 폐지 이후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착한 분양가’로 승부수를 띄운 건설사가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2 공공주택지구 5블록에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5층 10개동 1,160가구 규모다. 공공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공공분양은 민영주택에 비해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길지만 분양가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10% 가량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 덕에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50만원 정도. 전용 84㎡의 경우 2억8,000만원대로 3억원이 채 안 된다. 이 일대 아파트의 같은 면적이 3억1,000만원대인 걸 감안하면 시세보다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이런 가격 경쟁력에 브랜드 아파트라는 장점이 더해져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2만여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교통망도 좋다. 서창2지구는 서울과 인천도심 및 남동 국가산업단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강남순환도로(2016년 예정)와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동쪽에는 장아산이 자리잡고 있고 남쪽에는 소래습지 생태공원이 있어 조망권도 우수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로는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통학차량 전용 승차장과 놀이터 및 공원도 단지 내에 설치된다. 인천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가천의대 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반경 5㎞ 내에 위치해 있다.
1일까지 특별공급을 접수 받고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다. 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5~17일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649-1(인천지하철 논현역 1번 출구)에 있다. 1800-0083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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