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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피소 이혁재, 과거 꽃뱀에게 당할 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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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피소 이혁재, 과거 꽃뱀에게 당할 뻔한 사연

입력
2015.12.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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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의 피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꽃뱀에 당할 뻔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이혁재는 과거 방송된 MBN'동치미'에 출연해 신혼 시절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예전 신혼 때 꽃뱀 같은 여자에게 협박을 당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꽃뱀녀의 협박에 너무 겁이 나서 아내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놨다"며 "아내에게서 '도대체 밖에서 뭐하고 다니는 거야!'라고 혼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내는 아무렇지 않게 꽃뱀녀와의 통화를 원했다"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혁재는 "꽃뱀녀가 부인에게 '네 남편이 나 성희롱 한 사실 인터넷에 올려서 아주 다 끝장 내버릴 거야. 3천만원 달라는데 그걸 안 줘?'라고 어처구니 없는 협박을 했다"며 "아내가 '저기요, 저랑 매일 밤 한 이불 덮고 자는데도 저한테 돈 오 만원을 안 주는 남자거든요? 근데 너한테 3천만원을 줄 거 같니? 난 돈 오 만원을 못 받아 봤는데'라고 맞받아 쳤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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