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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판타시온리조트 낙찰 무효 또 재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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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판타시온리조트 낙찰 무효 또 재경매

입력
2015.12.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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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아지동 판타시온리조트의 법원경매가 두 번째 낙찰자마저 무효처리 됨에 따라 14일 재경매가 진행된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1일 판타시온리조트를 감정평가액 1,424억원의 4%인 57억4,867만원을 최저가로 재입찰 공고를 냈다.

판타시온리조트는 지난 8월 10차 경매에서 ㈜썸머랜드가 92억9,000만원에 낙찰됐으나 낙찰금을 내지 못해 취소되고, 11월9일 재경매에 붙여 골든레인과 MJB사가 공동으로 63억5,000만원에 낙찰했다.

골든레인 등은 10차 경매에서 차순위로 떨어진 뒤 재경매에서 낙찰자격을 얻었으나 입찰서류 미비로 법원이 낙찰 무효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타시온리조트는 영주시 아지동 23만여㎡에 물놀이 시설과 콘도미니엄, 리조트 등 조성을 목표로 1,800억원을 투자했으나 2008년 9월 공정률 80%에서 부도로 경매에 들어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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