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 보장과 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경남 하이(Hi)트랙’시책이 2015년 지방공무원 우수정책 제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행정연수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하종덕 경남도 사무관(고용정책단 청년일자리담당)은 경남의 대표적 서민자녀 취업지원 사업인 ‘경남 하이트랙’정책을 제안, 서민층의 고졸자 취업을 강화하는 시책이라는 점과 기업에서는 인력난을 호소하지만 청년 취업난이 병존하는 일자리 미스매치현상 해소를 도모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제안된 32건의 정책제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7건을 대상으로 담당자의 정책제안 발표를 통한 2차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경남 하이트랙’은 경남도와 기업체, 특성화고 3자가 협약을 체결, 학교는 ‘기업맞춤형’교육을 실시하고, 기업은 해당 트랙을 맺은 학교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방식.
도는 지난 5월 11개 기업, 10개 학교 86명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추가로 7개 기업, 8개 학교 53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하이트랙’을 통해 고졸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내년부터 채용장려금(1인당 연간 300만원)과 도와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0.5%)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렬기자 dylee@ha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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