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ㆍ타워(제2롯데월드)에서 안전요원들과 대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함께 3시5분께 제2롯데월드에 도착했다. 하지만 롯데물산측은 신 총괄회장만 건물 안으로 안내하고 신 전 부회장의 입장은 제지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제2롯데월드는 공사 중인 관계로, 롯데그룹 직원으로 사전 등록이 없으면 출입을 할 수 없다”며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과 아무 관계가 없기 때문에 입장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신 전 부회장과 동행했던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상무는 롯데건설 안전요원들과 약간의 실랑이도 벌였지만 몸싸움까지 이어지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1시간 넘게 제2롯데월드를 둘러보고 공사과정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았다.
허재경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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