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정형돈 씨엔블루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는 SBS ‘시크릿 가든’ 등을 연출했던 신우철 PD를 영입했다.
FNC는 “신 PD와 연출 계약을 맺고 드라마 제작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 PD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스타 PD와 작가 영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 등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던 FNC는 방송인 유재석 정형돈을 비롯해 이다해 이동건 정우 등 배우들을 영입하면서 몸집을 키우더니 최근에는 중국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와 전략 투자 계획을 체결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 계획을 밝혔다. 신 PD까지 영입하면서 국내 및 중국 등에 드라마 제작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신 PD는 SBS ‘파리의 연인’(2004)을 시작으로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까지 김은숙 작가와 콤비를 이뤄 한국형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를 만들어 왔다. 그는 시청률 50%가 넘었던 ‘파리의 연인’을 비롯해 연출하는 드라마마다 20~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스타 PD로도 자리매김 했다.
신 PD는 내년 방송 예정인 중국 후난위성TV 초대형 드라마 ‘봉신’을 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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