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큰 인내심과 때로 도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위험한 투자로 알려진 경매에 도전해 '27세 경매달인'으로 이름을 알린 에누리하우스 신정헌 대표가 경매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경매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기법을 전수한다.
위험에서 수익성 보는 인식전환과 안목 길러 줄 교육 필요
에누리하우스 신정헌 대표가 경매를 시작한 것은 직장생활에서 오는 이른 회의감이었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LG전자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경영기획 사업본부에 입사했던 신정헌 대표는 매일 야근과 주말이 없는 생활에 지쳐 문득 자신의 삶이 아닌 누군가의 대리인으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컸었다고 지난날을 토로했다. 누군가는 부러워할 기회였을지 모르지만 신 대표는 또 다른 삶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 사진=에누리하우스 제공.
용기를 갖고 사표를 내면서 우연히 회사동료가 건네준 경매관련 책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소액으로 뛰어든 경매로 90여억 원을 일구어 낸 신정헌 대표는 경매에 대한 관점을 위험보다 '수익'에 주목한 것이 남달랐다. 그는 경매는 투자 전에 충분히 위험과 변수를 파악한 후 매물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고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승부수가 있다는 면이 여타의 투자방법에 비해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신 대표는 경매는 낙찰까지 세심한 정보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무조건 낙찰 받기위해 시장가보다 높은 금액을 쓰는 것을 우려했다. 또한 경매 투자를 시작할 때, 성급한 마음에 직장을 그만두고 바로 전업투자를 하는 것도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 전업투자자가 되면, 고정적인 현금 흐름이 없어 안정적인 투자가 아닌 '내몰리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경매시장에서 수익이 나는 물건은 20%이하이므로 경매물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안목과 기다림을 배우면서 자신이 벌고 있는 급여의 70% 정도의 수익이 월세로 발생했을 때 직업을 경매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신정헌 대표는 다양한 물건의 낙찰을 경험하면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에누리하우스라는 경매커뮤니티를 시작한 계기부터 과정 그리고 경매투자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운 점들을 풀어쓰기 시작한 것이 '27세 경매의 달인' '저는 부동산 경매가 처음인데요 1,2'를 낸 계기가 됐다.
에누리하우스 신정헌 대표는 인식의 전환을 위해 경매에 대한 바른 시각과 방법에 대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과정은 경매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는 코스로 분별되며 같이 공부하는 이들과 스터디와 실전학습이 위험에서 수익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는 평이다. 에누리하우스에서 진행하는 경매교육과정은 홈페이지(<a href="http://www.enurihouse.com">www.enurihouse.co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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