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인터플렉스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지적하며 이것이 투자자에게 부담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이다.
내년 흑자전환 예상에도 불구하고 고PER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기흥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보다 3.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근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들의 경쟁력 상실을 고려하면 인터플렉스의 점유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플렉스는 내년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플렉스의 내년 매출액은 6천49억원으로 올해보다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올해 적자에서 내년에 흑자전환할 전망.
박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2년째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이어간 만큼 의미 있는 손실 축소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면서도 "내년 연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5배는 휴대전화 부품 업종 대비 여전히 높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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