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지용(1902~?)시인 생가의 지붕 이엉을 바꾸는 작업이 한창이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정 시인의 생가에서는 매년 이맘 때 본채(52㎡)와 행랑채(20㎡), 담장(80m)의낡은 이엉을 걷어 낸 뒤 새 이엉을 얹는다.
이 작업을 위해 매년 4톤 가량의 새 볏집이 들어간다.
옥천군은 “정 시인이 살았던 그 시절 분위기를 살리고 생가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해마다 이엉을 교체한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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