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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용권으로 서남해 섬 마음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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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용권으로 서남해 섬 마음껏 즐기세요”

입력
2015.1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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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용권으로 서남해 섬 마음껏 즐기세요”

전남도ㆍ해수부ㆍ한국해운조합

여객선이용권 ‘바다로’출시

전남도는 30일 해양수산부 한국해운조합과 공동으로 겨울방학 기간 전국 2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서남해안 목포ㆍ완도권역 섬 여객선 자유용권인 ‘바다로’를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유이용권인 ‘바다로’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청소년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섬 여행을 즐기도록 하고 겨울철 비수기 연안 여객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험 운영하는 제도다.

이 상품권은 2만~3만원에 구매해 여객선을 이용, 7~8일간 홍도 흑산도 관매도 청산도 보길도 등 전남 서남해안의 가고 싶은 섬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이 상품권을 구매하면 제주행 여객선 운임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남도는 섬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홍도항 여객선터미널 이용료(1인당 1,500원)을 감면하고 완도 진도 신안 해남지역의 음식점 13개와 숙박시설 10개, 완도타워와 장보고기념관의 입장료 할인혜택도 준다.

자유이용권 구매는 누리집‘가보고싶은 섬(island.haewoon.co.kr)’을 통해서만 가능하면 이용 기간은 12월 20일부터 2016년 2월 29일까지다.

최정희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자유이용권 출시를 계기로 겨울철 비수기 여객선 이용을 높이고 섬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찾아 도서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과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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