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임창용이 구단에서 방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5년 KBO 리그 소속선수 중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임창용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류 명단 제외는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한편 임창용은 도박장에서 수천만원대의 게임을 벌인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도박장 운영업자는 임창용의 도박 금액이 수천만원이 아닌 수억원대에 달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임창용(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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