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6)이 ‘친정’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75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득점 없이 비겼다. 지동원(24)도 구자철과 교체 투입돼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0일 독일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이날 선발 출전해 2011년 독일 첫 진출 당시 소속팀이었던 볼프스부르크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 없이 슈팅 하나를 기록했고 후반 8분 상대진영에서 역습을 막다가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30분 구자철은 지동원과 교체돼 나왔고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지동원 역시 상대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4무8패(승점 10)로 17위를 유지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박주호(28)가 결장한 가운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멀티골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에 4-1 대승을 거뒀다.
허경주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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