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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프로배구 V-리그 등 프로 스포츠 후원도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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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프로배구 V-리그 등 프로 스포츠 후원도 1등급

입력
2015.11.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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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비인기 스포츠와 더불어 국내 프로 스포츠에도 꾸준한 후원을 해오고 있다.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늦게 출범한 프로배구 V-리그는 NH농협은행의 꾸준한 지원에 힘입어 빠른 시간 내 인기 겨울 스포츠로 안착했다.

NH농협은행은 2007-2008 V-리그 시즌부터 시작해 2015-2016 시즌까지 9시즌 연속으로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했다.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중 최장의 후원기간이며 국내 프로스포츠 후원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특히 NH농협은행과 프로배구는 서로 협력해 상호인지도를 높이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아름다운 동행이다. NH농협은 자연(Nature)과 인간(Human)의 조화, 새로운 행복(New Happiness)을 뜻하는 NH브랜드를 스포츠와 접목하여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프로배구와 연계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 프로배구 알리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NH농협은 한국 스포츠 발전의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연간 약 1,000억원의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NH농협의 정감있지만 조금은 오래된 이미지에서 젊고 세련되며 배구하면 NH농협은행이 먼저 떠오를 정도의 호감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했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 스포츠 가운데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야구도 NH농협은행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NH농협은행은 1959년 실업야구단을 창설하여 한국 야구 발전에 이바지 하였다. NH농협야구단의 창설을 시작으로 한국실업야구연맹이 창립되었으며 1960년대 본격적으로 실업야구가 출범하는 계기가 됐다.

실업야구를 평정했던 NH농협야구단은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 이후 실업야구의 설자리가 줄면서 1993년 팀을 해체했다.

NH농협야구단 출신 스타들은 대부분 한국야구에 큰 획을 그었다.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선수인 백인천 감독도 일본에 진출하기 전 NH농협은행 소속으로 활약했으며 원조 홈런왕 박현식 전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도 4번타자로 활약했다. 70년대 최고 왼손투수로 불렸던 이선희 전 한화코치와 노찬엽 현 LG코치와 조계현 현 KIA 코치등도 NH농협 야구팀 선수로 활약했다.

한국 야구 역사에 큰 힘이 되었던 NH농협야구단의 정신은 현재 NH농협 신토불이야구단으로 계승돼 금융권 최고의 야구 동호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프로야구계를 떠난 NH농협은행은 후진 양성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최근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 등을 통해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CC에서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2014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3억8,500만원을 유소년야구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대회 수익금 역시 불우이웃돕기와 유소년야구발전기금에 쓰였다.

더불어 NH농협은행은 'NH류현진예적금'을 판매해 금융상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큰 인기에 완판된 해당 상품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1승을 할 때마다 1,000만원씩 총 1억4,000만원이 적립돼 유소년 야구발전기금에 지원했다. 류현진 기프트카드도 총 6만장을 한정 판매해 사용액 0.3%를 관련 기금으로 조성했다.

올해 1월에는 NH아트홀에서 열린 대국민응원이벤트를 통해 다문화와 새터민 아이들로 구성된 '허구연의 무지개리틀야구단'에 야구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V-리그에 대한 스폰서십을 통해 프로배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지원을 통해 프로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보다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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