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내달 첫 영화관이 개관하는 등 생활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29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달 4일 세종시 1-3생활권(종촌동) 광역복지지원센터 옆 상가건물에 첫 영화관(CGV)이 문을 연다. 영화관은 7개관에 1,094석 규모로 운영된다.
영화관 측은 이 곳에서 주민들에게 영화는 물론 도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해 세종시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 건물에는 농협하나로마트(SSM)도 입점한다.
앞서 지난달 세종시의 첫 액화가스충전소가 6-1생활권(세종시 누리리)에서 개점했다. 지난 23일에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검사소가 3-1생활권 대평동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말에는 외국계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가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 3-1생활권에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코스트코 측은 이미 온라인 몰을 열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018년에는 충남대병원 세종병원이 1-4생활권 도담동 체육공원 인근 BRT도로 옆에 500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연면적 7만여㎡,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로 진료는 물론 임상연구기능도 병행한다.
홍순민 행정도시건설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병원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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