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예비인가를 받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내년 상반기 중 영업을 개시할 전망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이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과를 발표한 뒤 "내년 상반기 중에 영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사업자의 '혁신성' 구현 여부와 관련, "생존을 위해서든 대국민 약속 차원이든 성공하리라 기대한다"며 "우리가 유심히 살펴보고 필요하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영업개시시점에 대해 예비인가 신청시 참가 업체들은 보수적으로 잡아 내년 연말, 내후년 초 등으로 정했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면서는 "내년중"이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가 절차는 예비인가자가 먼저 신청하면, 1개월 이내에 본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로부터 6개월 이내에 영업을 해야 하는 상황. 본인가를 신청하려면 인적 물적 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금융위의 전언이다. 이같은 정황을 감안할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탄생해 영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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