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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육영수 탄생 90주년 기념 숭모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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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육영수 탄생 90주년 기념 숭모제 열어

입력
2015.11.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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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북 옥천서 열린 육영수 여사 탄생 90주년 숭모제에서 김영만 옥천군수가 술잔을 올리고 있다.
29일 충북 옥천서 열린 육영수 여사 탄생 90주년 숭모제에서 김영만 옥천군수가 술잔을 올리고 있다.

고(故) 육영수 여사의 탄생 90주년을 기리는 숭모제가 29일 고향인 충북 옥천 관성회관에서 육씨 종친과 민족중흥회 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함께 마련한 이날 숭모제는 헌화·분향에 이어 육 여사 약력소개,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바리톤 양진원씨는 그녀가 생전에 즐겨 들었다는 '목련화'와 '고향의 봄'을 노래했고, 육 여사가 교사로 근무했던 옥천여자중학교의 관현악단 '예다움'도 축하연주를 했다.

종친 대표로 연단에 오른 육동일(충남대) 교수는 "헌신적 사랑과 봉사를 베풀고 가신 육 여사의 숭고한 넋이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옆 전시실에서는 육 여사의 생전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연합뉴스

29일 충북 옥천서 열린 육영수 여사 탄생 90주년 숭모제에서 어린이들이 전통무용공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충북 옥천서 열린 육영수 여사 탄생 90주년 숭모제에서 어린이들이 전통무용공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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