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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잡힌 거제 다금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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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잡힌 거제 다금바리입니다"

입력
2015.11.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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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남 거제시의 한 횟집 수족관에 길이 1.2m, 무게 33㎏짜리 다금바리 한 마리가 보관돼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경남 거제시의 한 횟집 수족관에 길이 1.2m, 무게 33㎏짜리 다금바리 한 마리가 보관돼 있다. 연합뉴스

길이 1.2m, 무게 33㎏짜리 다금바리가 경남 거제시 능포동 인근 바다에서 잡혔다.

28일 새벽 저인망에 걸린 것을 어부가 건져내 경매로 넘겼다.

현재 거제시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병호(53)씨가 이 다금바리를 구입했다.

최씨는 "거제에서 다금바리가 잡힌 것은 3년 만이며 이 정도 크기가 잡힌 것은 60년만"이라며 "보는 순간 귀한 고기인 것을 직감하고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금바리는 볼살, 아가미살, 뱃살, 대창 등이 맛이 좋고 살 색깔도 소고기 마블링처럼 곱다"며 "이 정도 크기라면 넉넉잡아 3~40인분은 대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경남 거제시의 한 횟집 수족관에 길이 1.2m, 무게 33㎏짜리 다금바리 한 마리가 보관돼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경남 거제시의 한 횟집 수족관에 길이 1.2m, 무게 33㎏짜리 다금바리 한 마리가 보관돼 있다. 연합뉴스

다금바리는 농어목 물고기의 일종으로 등지느러미는 1개, 몸통은 은색이다.

주로 모래펄 바닥이나 암초지역에 살며 보통 1m까지 자라기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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