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이 JTBC '히든싱어4'의 무대를 마치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히든싱어4'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던 임재범은 "이번 방송이 제 노래 '비상'의 가사처럼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를 펼치는 기회가 되었다"며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이름'인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이날 방송에서 여섯 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사랑보다 깊은 상처'에는 임재범 30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된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부른 가수 소향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라운드 '고해', 3라운드 '비상', 4라운드 '너를 위해'로 경합을 벌였다. 임재범은 매 라운드마다 모창능력자들과 근소한 표 차이로 통과하여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특히 팬인 모창 능력자들이 임재범에 대한 특별한 추억과 뜨거운 팬심을 보여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헌정 앨범에 참여한 박완규, 김태우, 이홍기, 소향, 은가은 등이 패널로 참여해 임재범의 명곡을 그 자리에서 부르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또 모창능력자들이 임재범의 신곡 '이름'을 함께 열창한 데 이어, 녹화에 참여한 모든 방청객들까지 임재범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이름판으로 깜짝 이벤트를 펼치며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임재범은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노래의 神'다운 명불허전 가창력을 입증했다.
임재범은 지난 27일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을 발매했다. 12월 5일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광주, 고양, 대구, 수원, 성남, 의정부를 비롯해 2월 13,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까지 총 10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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