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25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28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9점을 올린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104-99로 이겼다. 3점슛을 14개 성공시키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인삼공사는 홈 14연승과 함께 시즌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72-85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서 무서운 저력을 보여줬다.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쥐었고, 종료 1분 8초 전 김기윤의 레이업으로 101-99로 뒤집었다. 이어 마리오 리틀의 자유투 1개로 102-99로 점수를 벌렸다. 리틀은 종료 8초 전 덩크까지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 트로이 길렌워터는 37점을 올렸지만 팀의 승리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2쿼터 6분 35초를남기고 51-26, 25점차 까지 달아났던 LG는 뒷심에서 밀리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양팀은 모두 203점을 넣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도 쏟아졌다. 인삼공사는 14개, LG는 11개의 3점슛을 성공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25개) 기록을 세웠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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