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강제 출국 명령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에이미가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미는 인터뷰 도중 출국명령 처분 취소 항소심 패소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 자식된 도리 이런 것을 하고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미는 "계속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살고 싶었다면 처음 잘못을 했을 때 그냥 미국으로 나갔을 거다. 미국 시민권 버리고 싶지만 한국에서도 절 받아주지 않는데 전 어느 나라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라고 덧붙였다.
또 언제 출국하느냐는 질문에는 "한달이나 한달 반 안에는 나가야 할 것"이라며 "출입국관리소측에서 준비할 시간을 준다. 협의해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머물며 연예인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에 출국 명령 처분을 받았으나 서울 행정법원에 출국 명령 처분 집행 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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