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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OK저축은행에 신승, 1위 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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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OK저축은행에 신승, 1위 도약 발판

입력
2015.11.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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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격파하고 리그 1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6-28, 25-21, 25-23, 23-25, 15-11)로 제압했다. 승점 2를 보탠 대한항공은 8승4패 승점24가 되면서 OK저축은행(8승4패 승점 25)을 승점 1차로 따라붙었다.

양팀은 1세트부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 3점이 가장 많이 벌어진 점수차였다. OK저축은행은 막판 25-25 듀스를 이룬 후 시몬과 송희채의 오픈 득점으로 힘겹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우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백어택과 속공 득점, 전진용의 잇따른 속공 득점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갔고 이후 한선수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크게 앞서갔다. OK저축은행은 막판 대한항공을 추격했지만, 결국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상대 송희채, 송명근의 쌍포에 고전하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곽승석의 속공 득점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리드를 지킨 대한항공은 3세트마저 따냈다. 4세트 초반 흐름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정신을 가다듬은 대한항공은 마지막 세트를 가져가며 결국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신영수와 김학민이 각각 25,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며 주저앉았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3, 25-17, 25-21)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7승3패ㆍ승점 18)은 기존 2위였던 IBK기업은행(5승5패ㆍ승점 16)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뛰어올랐다. 한국도로공사는 시크라(15득점)와 황민경(11득점)이 26득점을 합작했지만, 테일러(20득점)와 이재영(12득점)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흥국생명에 힘없이 패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항상 경기를 마치면 그 다음에는 더 큰 산이 있다. 매번 다음 경기를 생각하게 된다”며 선두 도약의 의지를 드러냈다. 인천=박종민기자 mi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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