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은 26일 내년 3월 교장공모제 실시학교로 11개교를 지정했다.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5개교(다운초, 양사초, 도산초, 월평초, 덕신초)와 중학교(상안중, 화암중, 동평중) 3개교, 고교(화봉고, 화암고, 에너지고) 3개교이며, 공모유형별로는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빙형 8개교와 내부형 2개교, 개방형 울산에너지고등학교(마이스터고) 1개교이다.
교장공모제는 학교혁신 및 지역사회 발전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공모 교장을 임용, 학교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3, 9월 실시하고 있다.
현재 울산교육청은 초등학교 30개, 중학교 16개, 고교 10개 등 전체 공립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220개의 25.5%인 56개교에서 교장공모제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12월 4일부터 교육청 및 지정 대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할 예정이며, 지원자 서류 접수는 내달 17일까지이다.
교육청은 공모교장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인력풀을 구성해 심사 전날 무작위로 위촉하며, 사전 담합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모교장 지원서류 접수창구를 해당학교에서 시교육청으로 단일화하고, 전국단위 공모교장 지원서류 표절 검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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