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현지 저소득 가정 우수 대학생 29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2015 KEB HANA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지난 19일 하나금융나눔재단이 베트남 호치민외국어IT대학교에서 KEB HANA 장학생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KEB HANA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진성오 하나금융나눔재단 상근이사(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윙티빈쩡 호치민외국어IT대학교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장학증서 수여 후 은행 관계자 및 KEB HANA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2015 KEB HANA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현지 명문 대학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가정 학생 295명에게 미화10만불(1억1,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재단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소재 대학 장학생(200명)에 대해 KEB하나은행 호치민지점과 하노이지점에서 추천학교를 방문하여 장학증서, 장학금 및 기념품을 수여했다. 필리핀 장학생(25명)과 인도네시아 장학생(70명)에 대한 수여식은 KEB하나은행 마닐라지점과 인도네시아 KEB HANA BANK(현지법인)에서 대학관계자와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과 25일 각각 수여됐다.
베트남 KEB HANA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진성오 재단 상근이사는 "이 장학금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루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어 장학생 여러분이 베트남 발전의 큰 초석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며, 정치·경제·문화 등 많은 분야의 한국과 베트남 우호증진에 KEB HANA 장학생이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단은 2005년 12월 KEB하나은행의 전액 출연으로 설립된 자선 공익 재단법인으로, 국내외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하나금융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달 26일 국내 저소득가정 우수학생 319명을 하나장학생으로 선발하여 3억5,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국내 대학(대학원 포함)에 재학 중인 개발도상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중 재정 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글로벌장학금' 및 다문화사회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다문화주부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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