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당분간 달러강세가 이어질 것이고 신흥국 금융시장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이달 들어 달러지수가 3월에 기록한 전 고점인 100에 근접했다"며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 전미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개선되고, 실질임금 상승률도 나아지면 달러지수가 100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 지표 개선은 시차를 두고 신흥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달러지수가 9개월 만에 전 고점을 넘어서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
달러 강세가 원자재 가격 회복을 억누르면서, 신흥국 경기와 금융시장의 매력도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달러 강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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