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한화손해보험의 목표가를 기존 9200원에서 1만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황 개선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병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보수적 비용처리와 연말 계절 효과 때문에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추이를 보면 장기위험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이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차별화된 에코마일리지 상품 출시 이후 높은 자동차보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내년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흐름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진단.
최근에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4.8% 수준까지 높아져 메리츠화재와 차이가 좁혀지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가장 큰 변수는 지급여력비율(RBC) 관리가 될 것인데 현재로서는 2015∼2016년에 걸쳐 진행될 신용위험계수 상향이나 2016∼2017년으로 계획된 부채 듀레이션 산출기간 조정 영향도 우려할 만큼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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