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주성엔지니어링의 목푲가를 기존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의 최대 수혜업체라는 이유에서다.
이상언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에 OLED패널생산용 박막봉지 장비를 공급한다"며 "이 장비는 OLED TV와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생산에 모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순서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진단.
OLED 패널 핵심소재인 발광소자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봉지공정은 OLED 생산의 핵심 공정이고 그만큼 고난도 기술수준이 요구돼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는 분석이다.
잠재적 경쟁자 진입까지 최소 3년의 시간이 걸리며 주성엔지니어링이 앞으로 진행될 LG디스플레이의 OLED투자 수혜를 오롯이 다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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