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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11.26)

입력
2015.1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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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워커힐면세점 2월에 문닫나…"연장 신청 검토"

'면세점 대전'에서 탈락한 업체들의 폐점 시기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14일 특허권 재승인에 실패한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은 최근 관세청으로부터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통보받았다. 워커힐점의 특허 만료일은 지난 16일이었다. 관세청 통보에 따르면 내년 2월 16일까지 폐점해야 한다. 다만, SK네트웍스가 연장을 신청하고 관세청이 이를 받아들이면 특허 만료일 이후 최장 6개월까지 유예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SK네트웍스로서는 당장 내년 2월 폐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 경기도 순유입 인구 8개월 연속 1위…서울 전세난 영향

경기도가 인구 순유입에서 8개월 연속으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이사로 이동한 사람은 65만3,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시도 내 이동자(44만7,000명)가 68.4%, 시도 간 이동자(20만7,000명)가 31.6%였다. 시도별로 전입자에서 전출자 수를 뺀 순이동을 보면 경기가 9,392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올 3월 이후 8개월째 순유입 인구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전국의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지켰다. 경기도의 순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은 서울 지역 전세난으로 이주한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 국민 67.4% "은퇴 후 필요한 소득 계산 안해봤다"

고령화 추세로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퇴직 후에 필요한 소득을 미리 계산해 보는 등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은퇴에 관한 부부의 7가지 실수'라는 보고서에서 성인 1,7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7.4%가 '은퇴 후 필요한 소득이 얼마인지 계산해본 적이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의료비나 장기간병비를 미리 마련한다'는 답변도 34%에 불과했다. 연구소는 "지출의 우선순위를 자녀에게 두는 노부부들이 많다"며 "자녀지원과 노후준비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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