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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겨울? 아웃도어 기능성 소재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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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겨울? 아웃도어 기능성 소재가 답!

입력
2015.11.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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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어사 직원이 고어텍스 제품에 대한 레인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바빠진 아웃도어 업계는 한층 진화된 기술로 추위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면서 쾌적함까지 높인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온을 중시해 부피감을 늘렸던 기존 의류와는 달리, 더욱 정교하고 진보된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 방수, 방풍, 투습을 자랑하는 기능성 소재부터 자체 발열 및 스마트웨어까지. 나날이 똑똑해지는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를 선택한다면 따뜻하고 쾌적한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기능성 소재, 체온 유지 효과적으로 도와

눈과 비가 잦은 한국의 겨울 날씨를 고려하면, 외부 습기 및 찬 공기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소재를 사용해야 따뜻한 공기를 외부에 빼앗기지 않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고어텍스® 소재는 철저한 방수와 방풍, 투습을 바탕으로 겨울 한파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준다. 이와 같은 방수와 투습, 방풍의 기능성에는 고어텍스® 소재의 핵심인 '멤브레인'이 있다. 멤브레인은 1평방 인치당 90억 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멍 하나의 크기가 물방울 입자보다 2만 배 이상 작고 수증기 분자보다는 700배 이상 크다. 이와 같은 원리로 외부의 비나 눈과 같은 액체(물 분자)는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며, 몸에서 나는 땀(수증기 분자)은 밖으로 효과적으로 배출된다.

이와 같은 기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어사는 원단 개발 시 필드테스트, 쾌적함 테스트, 레인룸 테스트, 마틴데일(구겨짐) 테스트 등 100여가지가 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방수, 방풍, 투습을 약속하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밀레는 'MGX 340 고어 다운'을, 라푸마는 '프레시히트 노마드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K2 또한 스타일과 온기를 지켜주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헤비다운 '마조람 어반'을 출시, 늘 쾌적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으로 보온성 높이기도

아이더는 멤브레인을 기반으로 찬바람을 원천 차단하는 윈드 스토퍼(WIND STOPPER) 소재를 적용, '베오른2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블랙야크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야크온H' 발열 재킷을 내놓았다. 야크온H 발열 재킷 등판에는 블랙야크가 개발한 발열 섬유가 들어 있으며 의류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휴대용 장치(Heating Control)와 전원도 갖추고 있다. GPS 기반의 장치는 사용자가 현재 위치한 장소의 날씨 등을 토대로 발열 재킷의 온도를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K2(사진)의 '모나크'는 트렌디한 감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조한 플래티넘 라인의 남성용 헤비다운이다. 안감에는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부로 반사시켜 일반 안감 원단보다 표면 온도를 5~7도 높게 유지 시키는 '킵 히트(Keep Heat)' 발열 소재를 적용했으며, 공기 함유량이 높은 헝가리 구스다운을 사용해 뛰어난 보온력을 선사한다.

고어코리아 섬유사업부 관계자는 "겨울철 아웃도어 의류가 추운 날씨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만큼, 디자인뿐 아니라 내구성 있는 방수, 방풍, 투습 기술 등 의류의 기능성을 꼼꼼히 살핀 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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