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롯데 황재균(28)이 '빅리그 도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롯데는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참가를 위한 공시를 요청 할 예정이다"고 25일 밝혔다.
황재균은 같은 팀 소속인 손아섭의 포스팅이 유찰되면서 예상보다 빨리 빅리그 도전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은 지난 16일 포스팅 신청을 했지만 지난 2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손아섭의 실패를 뒤로 하고 황재균이 이번 포스팅 시스템에서 어떤 결과를 낼 지에 더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황재균은 올 시즌 144경기에 나와 타율 0.290, 26홈런 97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KBO가 2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황재균의 포스팅 공시 요청을 하면 27일부터는 메이저리그구단의 포스팅 응찰이 진행된다. 다음달 3일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KBO가 포스팅 결과를 통보 받고, 롯데는 9일까지 포스팅 수용 여부를 KBO에 통보하게 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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