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블프를 맞는 자세…해외직구 시 주의 사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블프를 맞는 자세…해외직구 시 주의 사항

입력
2015.11.25 20:00
0 0
블랙프라이데이 전야이자 추수감자절 밤인 지난해 11월 27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쇼핑객들이 베스트바이 매장에 진열된 삼성과 LG 가전 제품들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블랙프라이데이 전야이자 추수감자절 밤인 지난해 11월 27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쇼핑객들이 베스트바이 매장에 진열된 삼성과 LG 가전 제품들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최대 세일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대하는 직구족들이라면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대부분 업체가 자국 내 주소로만 상품을 배송하기 때문에 한국의 소비자들은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때 배송대행지(배대지)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미국은 주마다 부과되는 소비세(sales tax)가 다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LA센터의 경우 항공편이 많아 주 5일 매일 출고가 되고, 식료품에는 세금이 면제된다. 뉴저지 센터는 의류ㆍ신발류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고, 많은 쇼핑몰이 동부 인근에 위치해 미국 내 배송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오레곤 센터는 전품목 세금 면제다.

분실ㆍ파손 시 배상 범위도 배송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물품가격의 전액을 배상하는 곳부터 품목 수와 배상 한도액을 정해놓는 곳도 있다. 또 대부분 업체가 주문상품을 받은 후 주문서와 동일한지, 훼손된 것은 없는지 검사해 이상이 있을 경우 소비자에게 통지하는 검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별로 제공하는 검수 서비스 범위와 검수 결과 통보 방식이 달라, 소비자들은 구매 상품의 특성에 따라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민등록번호 대신 전자통관시스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편리하다. 한 번 발급 받으면 해외직구 시 계속 사용 가능하고 수입 신고 시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내역이 통보된다.

미국은 구매자의 IP주소와 결제카드 발행 국가 정보 등이 다르면 배송 진행을 하지 않고 본인 인증을 요구하는데 이 때 3일 이내에 본인 인증을 하지 않으면 구매가 자동으로 취소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