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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유재산 대금비용, 특별회계 예산 운영, 각종 숙원사업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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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유재산 대금비용, 특별회계 예산 운영, 각종 숙원사업에 사용

입력
2015.11.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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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중고차 매매단지.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사진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중고차 매매단지.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경기 부천시가 시유지 매각대금으로 인한 비용을 특별회계로 운영하며 각종 현안사업에 사용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공유재산 매각으로 발생한 대규모 재원을 특별회계로 별도 관리해 '부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투자에 쓰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균형발전 미래투자 특별회계' 설치를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상동 영상문화단지 1단계 매각 대금 5,533억원과 옛 문예회관 부지 매각 대금 등 2,467억원을 합친 약 8,000억원을 일반사업 예산에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특별회계로 따로 관리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토지 등 자산 취득, 부천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문화시설·산업 기반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사업은 역곡 문화·체육센터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부천(소사)∼고양(대곡) 지하철 사업, 소사체육공원 조성 등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에 설치하는 특별회계를 전략적으로 운용해 부천의 미래 성장과 도시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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