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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아시아 엄마 모유 연구하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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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아시아 엄마 모유 연구하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출범

입력
2015.11.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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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엄마들의 모유를 연구하는 아시아 모유연구소가 출범한다.

유아식 전문기업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24일 제주도에서 아시아 아기에게는 아시아 엄마의 모유 기준에 맞춘 분유가 필요하다는 모토 아래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엄마들의 모유까지 확대 연구하기 위한 아시아모유연구소를 출범을 알리는 2015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모유를 연구하면 아기 건강은 연구된다'는 신념으로 2011년 설립된 매일모유연구소는 그 동안 국내 최다 7천 여건의 모유 분석과 7만 여건의 아기똥 사진 상담을 진행하고, 대학 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최고의 모유연구소로 자리매김했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지난 5년간 축적해 온 매일모유연구소의 모유연구 노하우를 집대성, 향후 아시아권 학계와 의료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아시아 엄마들의 모유를 연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모유를 연구하는 모유 연구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정지아 소장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의료진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아기에게 가장 좋은 분유는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라는 것은 동서고금 다르지 않을 것이다. 최근 서구식 식문화가 아시아권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으나 여전히 동서양 식생활은 많은 점에서 다르기에 아시아 엄마들에게는 아시아 엄마 모유 기준에 맞춰 영양 설계된 분유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통해 아시아 엄마들의 모유를 연구해나가면서 아시아 아기에게 딱 맞는 분유를 영양 설계해 나갈 방침"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화여대 장남수 교수는 매일모유연구소가 분석한 한국 모유의 영양소와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모유 영양소 조성을 비교한 결과 동서양의 모유 영양 성분이 차이를 보였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엄마들의 식이섭취(영양상태)라고 발표했다. 특히 DHA의 경우, 서양 모유보다 아시아 엄마들의 모유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남대 김재한 교수는 모유 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모유올리고당은 유아의 초기 건강을 유지, 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제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모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는 한편, 모유를 먹을 수 없는 아이들에게도 알맞은 영양을 주기 위해 분유와 모유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모유를 연구하는 목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명작' '유기농 궁' '센서티브' 등 매일유업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로 확대 출범한 매일모유연구소의 다년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이에게 딱 맞게 설계한 제품. 매일유업 분유는 살아 있는 유산균 BB-12나 DHA, ARA등 안전성이 검증되고 아기에게 꼭 필요한 원료는 비싸더라도 충분히 넣는 등 모유의 영양 성분과 가장 가깝게 아기에게 꼭 필요한 것만을 담아 만들었다.

'명작'은 앱솔루트 대표 제품으로 대한민국 6천여개의 목장 중 매일유업이 까다롭게 선정한 1% 아기전용목장 원유를 사용하며, '유기농 궁'은 상하목장 유기농원유를, '센서티브'는 민감한 아이를 위해 부분가수분해 단백을 사용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최근 중국 내 1위 유아식 업체인 비잉메이트(Beingmate)와 손잡고 중국 특수분유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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