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ㆍ학부모ㆍ학생 들이 학교 텃밭에서 키운 배추로 담아
전북 전주시 기린초등학교는 25일 교내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임규봉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사용된 배추는 임 교장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키운 것으로 3년 전 부임 때부터 심기 시작해 해마다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교사들은 이날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를 취약계층 학생의 가정 2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임 교장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가정에 김치와 함께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정성과 따뜻함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