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ㆍ호남 상생 장학금 신청하세요”

“영ㆍ호남 상생 장학금 신청하세요”

다음달 1일까지 대학생 대상 접수

전남ㆍ경북 각 5명 선발

전남도와 경북도는 24일 일생을 동서화합과 인권보호, 평화정착에 헌신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영ㆍ호남 상생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에 따르면 영ㆍ호남 상생 장학생은 양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동서화합과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 지역사회 분장과 갈등해소 등에 기여한 대학생 또는 그 분야에 공적이 있는 사람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전남과 경북에서 각각 5명씩 10명을 선발한다.

장학생 신청자격은 대학생 또는 학부모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전남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으로 공적조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시ㆍ군이나 재학 중인 대학에 12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학생능력 개발 및 학업장려금 성격으로 다른 장학금을 받았거나 등록금을 내지 않은 학생에게도 지급된다.

장학금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되는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5주년 기념식에서 전달한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