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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시아 군용기 격추 사고에 "영공 침해 10차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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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시아 군용기 격추 사고에 "영공 침해 10차례 경고했다"

입력
2015.11.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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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기가 터키 국경에서 격추됐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수호이-24 전투기가 시리아와 터키 국경 지역에서 격추됐다.

러시아 군용기 격추에 터키 대통령궁 관계자는 자국군 소속 F-16전투기들이 이날 시리아와 인접한 터키 국경 상공에서 러시아의 수호이-24 전투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 격추에 앞서 터키군 관계자는 영공 침해는 10차례 경고했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전투기 가운데 한 대가 시리아 영공을 비행중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터키 국영 방송이 공개한 화면에서는 군용기 격추 당시 조종사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비상 탈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탈출한 조종사 중 한명은 시리아 반군에 붙잡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중이고 나머지 한 명의 생사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내전과 관련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터키와 러시아가 이번 전투기 격추로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 class="0" style="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사진=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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