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포스팅 실패가 화제다.
24일 KBO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의 도전이 무산됐음을 밝혔다.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비공개 경쟁입찰, 즉 포스팅 단계에서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종료된 것.
롯데 자이언츠는 손아섭 포스팅 실패에 따라 수일 내 내야수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우선 황재균에게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며 "현재 훈련소에 있기 때문에 포스팅에 들어가기까지에는 며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아섭 포스팅 실패가 안타까운 이유는 올 시즌 타율 0.317에 13홈런, 54타점, 11도루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2010년 이후 손아섭은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손아섭 포스팅 실패에 롯데 자이언츠 이윤원 단장은 "참 안타깝다"며 "금액 가지고 고민을 할 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손아섭 포스팅 실패에 "상실감이 클 것 같다"며 "이번 일로 주눅들지 말고 힘을 내줫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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