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낭만의 도시를 상징하는 ‘로맨틱 춘천’으로 도시 브랜드를 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춘천시가 내놓은 심벌은 영문 ‘Romantic Chuncheon’과 소양강처녀 캐릭터가 조합된 형태. 시는 그 동안 별도 슬로건 없이 봉의산과 호수, 자연을 상징하는 심벌만을 사용해 왔으나, 국제관광도시로 각인될 만한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전문회사에 개발을 의뢰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이 오래 전부터 낭만과 추억, 호반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는 데다, 현재 추진 중인 레고랜드, 의암호 로프웨이, 소양스카이워크, 헬로키티 테마파크 등 자연친화형 관광시설이 갖는 의미를 더해 ‘낭만’을 도시의 대표 이미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또 춘천시는 내년 1월 ‘로맨틱 춘천’을 주제로 한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공지천 의암공원 내에 아이스링크와 축제장을 조성, 관광객들에게 춘천의 겨울과 낭만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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