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앨범-예능-O.S.T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드라마 O.S.T와 예능 고정 패널에 이어 새 미니앨범에서 임세준과 듀엣곡 '마지막이니까'로 겨울 감성 저격을 시작했다.
24일 발매된 벤의 미니앨범 '소울메이트(Soulmate)'의 타이틀곡 '마지막이니까'는 마지막인 줄 알면서도 끝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곡. 변해버린 사랑에 내색조차 할 수 없는 심정을 담은 1990년대 특유의 따뜻한 발라드를 표방했다.
작사 작곡을 맡은 임세준은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만들었던 싱어송라이터다. 이번에 벤과 듀엣으로도 참여해 완성도 높은 겨울 감성을 연출했다.
벤은 "이번 앨범은 딱 맞은 옷을 입은 듯 저의 색깔을 담아냈다"며 "소속사 식구인 임세준이 끌어줘서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 한층 더 성숙된 가수 벤의 모습과 겨울에 딱 맞는 곡들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임세준은 "곡을 쓸 때 가창자로 벤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며 "남자의 목소리가 들어가면 곡의 애잔한 감성이 한층 더 잘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아 듀엣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벤은 지난 23일 공개된 KBS2 '오 마이 비너스' O.S.T 'Darling U(달링 유)'에선 김태우와 듀엣,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는 고정 패널로 합류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음원과 별도로 음반은 25일 발매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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